혼밥이 세상 편한 내가 한 가지 아쉬운게 있다면, 웨이팅이 있는 맛집 같은 곳은 잘 못간다는 점이다..
한창 점심 피크타임에....자리 삐대고 앉아서 여유롭게 식사하는게 상당히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이다.
그리하여 보통은 11시 좀 넘으면 아점겸 나가서 후딱 먹구 오는데, 아주 나이스한 곳을 발견했다.
여기 아마 혼밥 하려면 좀 일찍가던가, 늦게 가던가 해야할 듯 싶다.
피크 타임에는 인기가 매우 많기 때문!
대우디오빌플러스 건물로 들어가서 상가동쪽으로 가면 된다.
워낙 식당가가 많이 즐비되어 있기 때문에 아 이곳에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딱 온다.
엄청나게 저렴하다.... 거의 뭐 김밥천국 뺨치게 메뉴도 많고 맛까지 좋으니 인정~
몇 번 방문해서 지켜보니 묵은지고등어조림, 고등어구이, 오징어볶음, 제육볶음을 많이 먹는듯 하였다.
생선 구이나 조림을 좋아하는데, 집에서는 냄새나서 잘 안해먹는다.
앞으로 여기 와서 먹음 될 듯하다.
심지어 반찬 가지수도 많고 집반찬이라 집밥을 잘 안먹는 나는 완전 만족이었다.
한 두어개의 반찬을 많이 주는 거 보다 조금씩 골고루 있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.
다먹고 리필도 가능하다.
나는 생선을 좋아해두 비린 맛까지는 감싸안을 수 없다. 근데 완전 꼬소하고 부드러운 묵은지가 입에서 아주
사르르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녹는다....
고등어는 큰!토막으루 2개 있다.
그렇지 역시 조림류는 흰밥이지를 외친다. 흰 쌀밥이 나오는데 쌀알의 품질이 저급이 아니다.
그래서 더 잘 먹은 것 같다.
밥 양이 상당..고봉밥 느낌이었는데 고등어조림이 너무 맛있으니 그냥 싹 다 비워버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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